


센터방문 36회 최다횟수의 어르신께서 마실 나오셨다 오전에 아드님과 다퉜다고 하신다.
어머님의 자식걱정이야 그 끝이 없음은 당연지사. 자식들은 알아차림이 여전히 둔하다.
세상에 치사랑은 없는걸까? 받은걸 오롯이 돌려드림이 마땅하나
우리는 아직 제자리에서 입을 벌린 채 어미새가 물어다 줄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건 아닐까?
못난아들이지만 내새끼라 걱정되는 마음에 한마디 조심스레 건냈더니 돌아오는건 나한테 해준게 먼데?
듣고도 웃어넘기고 못들은척 안들은척 슬며시 밖으로 나오셨을 그마음.
두봉지에 가득 튀밥을 받아 우리아들 좋아라 하겠다고 서둘러 가봐야겠다며 바쁘게 걸어가시는 뒷모습이 많이 아프다.
오래도록 바라보는 모습에
길게 여운이 남는다
“내새끼 가슴 타들어 가는 냄새
젤 먼저 맡는게 어미여”
<영화 친정엄마 중에서>
2020년 7월 15일에 백세사랑 재가복지센터 블로그에 게시된 글 입니다.
“사랑으로 공경하며 신의를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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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사랑 재가복지센터
